지난호보기 방송보기 NSS취재요청 혜화문화 대전대학교 홈
        
인터뷰 교수칼럼 명사칼럼 기자칼럼 교육칼럼 유학생칼럼 동문칼럼 기자수첩 캠퍼스 요모조모 유용한법 한글이야기 특집 건강플러스 방송제작국소개
<사설1>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드롭박스’, ‘에버노트’, ‘링크드인’, ‘텀블러등은 대표적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슈퍼 스타트업들이고, 최근 ‘996’논란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마윈 회장의 알리바바’, ‘샤오미또한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성공한 기업들이다.

   우리에게 창업교육은 왜 필요할까? 2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가 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2030 청년 10명 중 8명 창업교육 받은 적 없다라는 신문기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창업교육 실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회사를 차리고 경영하는 지 교육받은 적이 없고(전체 창업자 중 창업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은 16.9퍼센트, 2015년 창업기업실태조사), 이로 인해 창업 10년 안에 80퍼센트가 폐업한다(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27.3퍼센트, 2015년 기업생멸행정통계)고 한다.

   그렇다면, 창업교육이란 무엇일까? ‘골목식당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청소를 강조하면서 청소는 요식업의 기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처럼 창업교육은 창업을 위한 기본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창업교육 커리큘럼들을 살펴보면, 창업 준비 절차, 세무, 마케팅, 재무관리, 인사관리, 브랜딩과 같은 경영과 관련한 내용은 물론이고, 기초 코딩, 데이터베이스, 웹 디자인, 3D 프린터 교육 등 기술적인 내용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인류에게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풍요로운 물질적·정신적 삶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재화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노동력 감소로 인해 기존의 많은 직업들이 사라져 실업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실업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으로써 창직(Job Creation)’창업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부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진흥원을 비롯하여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여러 부처에서 사업화, 창업교육, 시설·공간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3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상환의무가 없는 정부지원금(Grant)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창업지원을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무이하다.

   우리 대학에서도 창업학부와 LINC+사업단 내 창업교육센터를 통해서 학생들의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제는 실효성 있는 창업교육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미국의 드라퍼대학과 같은 창업교육 우수 대학을 벤치마킹하여, 사업계획서 작성 이외에도 메이커 캠프’, ‘창업 경진대회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사설2>

 

수년 전 우리는 터키 해변에서 엎드린 채 숨진 3살 쿠르디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그리고 최근에 제주에서 발생한 예멘 난민사태를 통해 이제 더 이상 난민문제가 다른 나라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로 새롭게 부각되었다. 유엔국제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퍼센트인 7700만 여 명이 난민이라고 한다. 아프가니스탄, 수단, 소말리아. 콩고 등과 같이 전쟁으로 난민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라크전쟁에서는 약 22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시리아, 요르단 등지에서는 내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난민의 탈출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난민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난민유령선이 성행하고 있다. 거액의 뱃삯을 받고 난민들을 태운 난민유령선이라 불리는 낡은 대형 화물선이 선원도 없이 지중해 한가운데에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

   난민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비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몰려온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난민문제가 큰 이슈로 불거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정부도 난민문제에 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도 난민이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많은 사람들, 일제 강점기에 중앙아시아, 간도, 일본 등지로 이주했던 많은 이들도 실은 난민이었다.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우리나라의 구호물자 조달과 재건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난민기구 산하 유엔한국재건단(UNKRA)이 우리나라의 재건과 복구 등 비교적 장기적인 재활사업과 실향민 구호사업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수많은 나라의 군인, 선교사 등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 덕에 우리 경제가 회생하고 정세가 안정되어, 지금의 우리나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그 시절 우리나라는 어린아이를 해외로 많이 입양시켰다. 경제적 이유가 대부분이었지만, 혼혈이라는 이유로 입양된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 경제적 이유가 아닌 혼혈이라는 이유로 입양시키는 행태는 잘못된 순수혈통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순수혈통주의는 그릇된 편견과 차별의 자세를 갖게 하며,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도 난민이나, 국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태도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우리와 겉모습이 다르다고 그들을 멸시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 우리도 그들과 유사한 과거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우리가 열린 마음과 소통의 자세로 그들을 도울 때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도 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난민들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간 차이를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자세와 실천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번호 제목 발행호수 작성일 조회수
263 창업교육, 창업 안 할 건데 필요할까?  469호 2019-06-06 75
262 난민도 지구촌 가족  469호 2019-06-06 75
261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도전, BTS(Beyond the Scho..  468호 2019-05-16 80
260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를 반복하는 국회에 지성을 요..  468호 2019-05-16 74
259 일본,‘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초등 교과서부터..  467호 2019-04-12 109
258 실상과 다른 미세먼지 공포  467호 2019-04-12 108
257 친숙함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가는 신학..  466호 2019-03-14 108
256 법 앞의 평등과 성역(聖域)  466호 2019-03-14 104
255 2019년 변화의 급물살에 현명히 대처하는 대전대학..  465호 2019-01-10 100


    01020304050607080910       

검 색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인정보 목적외 이용·제공대장